방송인 주병진(67)이 두 번째 맞선녀인 변호사 신혜선(54)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8일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측은 주병진과 신혜선의 데이트가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주병진은 신혜선과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그는 "분위기를 색다르게 갖고 가면 서로를 더 깊게 알게 될 계기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버스를 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주병진은 "사랑 감정이라는 게 본인도 모르게 새록새록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좀 있으면 속도가 어떨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사랑의 속도를 그녀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자막이 나왔다.
신혜선이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오는 13일 오후 8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지난 6일 방송된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과 신혜선은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애프터 데이트를 했다. 주병진은 신혜선과 함께 여러 옷을 봤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옷깃을 세워주고, 패딩 조끼를 입혀줬다.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패딩 조끼를 선물했다.
신혜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옷깃 세워주시고 하셨던 그런 행동들에서 자상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쿵하고 떨렸다"고 털어놨다. 주병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혜선과 이상하게 첫 만남부터 통하는 게 많았다. 일부러 나를 배려하기 위해 '저도요'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 통하는 게 많다"고 밝혔다.
한편 주병진은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0년대 MBC TV 예능 버라이어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부흥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속옷 회사를 운영해 과거 1600억원 연매출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평양냉면 가게를 차려 요식업에서도 성공을 맛봤다. 2018년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녹슬지 않은 예능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주병진은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이다.
신혜선은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일하는 호주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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