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의 경우 설·추석 명절에 전 직원이 참여, 3400만원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는 27개 업체가 105개 품목을 선보인다.
군에서 운영하는 공식 인터넷 쇼핑몰 ‘횡성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설 명절 특별 할인 기획전도 펼쳐진다.
행사기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횡성한우 30%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횡성몰은 지역에서 직접 제조 또는 생산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횡성한우를 비롯한 횡성 8대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60개 이상의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각종 행사와 라이브커머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12억2100만원 실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성희 군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매출 증대로 인한 성장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횡성=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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