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항우연 초소형위성 활용시스템 개발 사업 수주…대한민국 해양안보 강화 지원

다비오(Dabeeo) 제공

공간정보 AI(인공지능)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가 발주한 ‘KSIS 데이터 기반 초소형위성 활용시스템 개발 및 시험’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과의 컨소시엄으로 본 사업의 수행기관이 된 다비오는 이달 중 본격적인 착수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대한민국의 해양안보와 해양치안을 강화하고 해양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KSIS(Korea Small Imaging Satellite System·초소형위성체계) 데이터 기반 활용시스템 개발이 사업의 추진 목적이다.

초소형위성체계 활용시스템은 국가위성운영센터로부터 수집한 SAR 표준영상과 AIS 데이터를 처리한 부가산출물을 해양경찰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날씨와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는 SAR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탐지율을 최소화한 고정밀 탐지와 분석이 가능한 해양안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궁극적인 의의다.

다비오는 사업 핵심인 위성 활용시스템의 설계와 개발 부분을 총괄한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다양한 객체를 탐지·분류하는 특화 기술 고도화로 초소형위성체계를 통해 수급되는 SAR 위성 데이터를 분석, 선박을 탐지하고 분류하는 근간 기술로 적용할 예정이다.

다비오는 사업 수주가 방산분야 사업 활성화를 이끄는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대한민국 해양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시스템 개발 사업에 다비오가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대한민국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동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