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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의료계 대화 참여 시 2026년 의대 정원 제로베이스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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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0 22:00:00 수정 : 2025-01-10 2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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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논의해나간다면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주요 현안 해법회의’(사회1분야)에서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 학생이 지난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의 현장 교육여건까지 감안하겠다”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사회1 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 대행은 의료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로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과 불편을 겪고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대해선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전공의, 교육과 수업문제로 고민했을 교수와 의대생 여러분들께도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최 대행은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병무청 등 관계부처에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의견이 다른 분들을 설득하고 협의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도 국민을 위해 필수, 지역 의료를 강화하는 의료개혁 논의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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