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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일 싸다”… 13주 연속 상승에도 더 오른다는 기름값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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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1 18:00:00 수정 : 2025-01-11 1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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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도 상승한 여파다.

지난 5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뉴시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5.7원 상승한 1686.7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17.6원 상승한 1747.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5원 오른 1658.6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6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7.2원 상승한 1533.5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배럴 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6.7달러로 전주 대비 1.0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0.7달러 오른 83.2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7달러 상승한 92.8달러다.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국내 판매 가격은 더욱 올랐다.

 

국내 기름값은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앞서 2주간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강달러' 영향을 고려하면, 다음 주도 국내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추이를 보면 2주 뒤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상승 폭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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