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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아동 7억명에 교육 기회 제공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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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5 18:54:38 수정 : 2025-01-15 2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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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수상자 휴 에반스

호주 태생 휴 에반스(41)는 2008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글로벌 시티즌’을 설립했다. 현재 1200만명 회원을 보유한 이 플랫폼은 불평등과 빈곤 등의 문제 해결이 목표다. 2018년 23억달러(약 3조3605억원)의 기금을 모아 7억명 이상 어린이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재까지 436억달러(약 63조7039억원) 이상의 재정적 약속을 끌어냈다. 그는 G7 정상회의와 유엔 같은 국제무대에서 각국 지도자에게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적·정책적 약속을 촉구하며 지구적 차원의 정책 변화를 유도하기도 했다.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휴 에반스 글로벌 시티즌 공동설립자. 선학평화상위원회 제공

에반스가 음악과 시민 행동을 결합해 독창적인 시민 참여 모델을 제시한 것도 눈에 띈다. 2012년 시작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비욘세, 리한나 등 세계적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많은 사람이 서명운동 등을 통해 지구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마당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열린 축제는 전 세계 175개국에 방영됐고 1억2790만달러(약 1869억원)를 모금했다. 이 기금은 코로나19 대응과 필수 의료 근로자 지원에 쓰였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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