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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준, 금리 조정 신중해질 것…트럼프 정책 변수"

입력 : 2025-01-30 14:29:29 수정 : 2025-01-30 1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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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FOMC(공개시장운영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매 회의마다 정책금리 조정 필요성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은 30일 '2025년 1월 FOMC 회의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작성자는 전재환 차장, 구종환 과장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뉴시스

보고서는 1월 FOMC에 대해 "연준은 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과 입수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 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매 회의마다 정책금리 조정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동결(4.25~4.50%)하고 대차대조표를 계속 축소하기로 결정됐다. 만장일치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금리인하로 정책금리가 중립적인 수준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상회한다"면서 "향후 인하는 인플레이션 추이, 정부 정책 변화 등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경제가 강하고, 디스인플레이션은 더디고 때로는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계속해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관련 계속적인 진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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