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0~30일까지 11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진행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치안대책 기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루 평균 112신고는 5.9%, 교통사고는 40% 감소했다 연휴 기간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귀금속점과 환전소, 편의점 등 영업소는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상시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과 은행을 포함해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업소는 구역별 거점근무를 통해 예방적 형사 활동을 강화했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297개 가정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결빙 구간이나 졸음운전이 자주 발생하는 사고우려지점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한 결과 부상자도 55% 감소했다.
김철문 청장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주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치안 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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