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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에 공연까지… 정월대보름 한마당 가볼까

입력 : 2025-02-09 21:32:29 수정 : 2025-02-09 2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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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서 12일 개최
미션 수행 땐 건나물 등 증정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12일 ‘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펼친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15일, 1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대대로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마을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점(農占),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액막이, 달집태우기 등을 해왔다.

정월대보름 달집.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한마당 행사에서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원하는 갖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민속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영상 ‘썩 괜찮은 지구 생활 좋아요’ 상영을 시작으로, 관람객의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며 약밥과 건나물 등 대보름 절식을 미션 수행 완료자에게 증정한다.

액을 막기 위한 액막이 의례도 갖는다. 액막이 북어를 만들며 일상의 복을 기원하고, 보름달 형태 무드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대보름 풍속 도안 색칠하기’도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이 소장한 창석(蒼石) 이억영 화백의 풍속화를 응용한 도안에 색칠하며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풍요를 기원하는 대보름 풍속인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다리밟기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한국 전통 장단과 선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특별공연 ‘복을 부르는 여섯거리’가 무대를 장식한다. 이밖에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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