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년을 맞은 한양대 영시니어 패션모델 전문과정 8기 봄학기가 다음달 14일 개강한다고 9일 밝혔다.
전문과정은 패션모델이 돼 런웨이를 걷고 싶은 지망생들은 위한 교육이다. 특히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511086.png)
최근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층이 패션 시장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패션 업계에서도 중장년층 스타일(시니어 시크·Senior Chic) 의상 등을 적극적으로 제작·홍보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의상을 전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학가도 이에 맞춰 중장년 모델을 가르치고 발굴하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그런 가운데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영시니어 패션모델 전문과정은 모델의 기본이 되는 워킹(걷기)과 포즈(자세잡기)를 중점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패션모델 겸 연출가인 박정완 주임교수를 필두로 엘리트모델 대회 1등 출신 양은영 교수 등 전문 교수들이 모델이 갖춰야 하는 기본기는 물론이고 현장 경험(노하우) 등을 가르치고 전달한다.
휴먼브랜딩 전문기업 사람북닷컴 대표인 박제인 교수는 모델 개인의 홍보(브랜딩)을 중점적으로 가르쳐, 졸업 이후 실질적인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 김민건 교수는 건강과 체력 부분을, 윤영은 교수는 헤어·메이크업 부분을, 박경은 교수는 스타일링 부분을, 지인호 교수는 연기 부분을, 박지강 교수는 캐스팅 컬설팅 부분을 교육한다.
모집 연령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최대 20명이다.
기한은 다음달 11일까지다.
등록 이후 면접이 진행, 추후 합격 여부가 개별 전달된다.
교육 기간은 23주로, 매주 1회 4시간동안 진행된다.
교육 과정의 마무리는 졸업 작품 패션쇼로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을 입고 실제 데뷔 패션쇼를 진행한다.
박정완 주임교수는 “다양한 교수님들이 제2의 삶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의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영시니어 패션모델 전문과정을 통해 꿈꿔왔던 모델로의 도전을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