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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1월 CBSI, 전월 대비 1.2p 하락…체감 건설경기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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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0 23:00:00 수정 : 2025-02-10 19: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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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주 증가 효과가 사라지며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건설 현장 모습. 연합뉴스

CBSI는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현재의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70.9)부터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같은 해 12월(66.9→71.6)에는 건설사들의 연말 수주 물량이 몰리며 전월 대비 4.7포인트 올랐다. 지난달에는 수주 증가 효과가 사라지며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12월 수주 증가 효과로 상승했던 CBSI가 다시 하락하며 체감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수주 지수(62.6)가 6.8포인트 떨어진 영향이 컸다. 수주 잔고 지수는 76.8로 5.4포인트, 자금 조달 지수는 67.6으로 3.0포인트 각각 내렸다. 자재 수급 지수도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84.3으로 집계됐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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