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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부동산 매입 자금이...” ‘60억 탈루설’ 이하늬, 의혹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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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8 15:50:50 수정 : 2025-02-18 16: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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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세계일보 자료사진

 

수십 억대 세금 탈루설에 휩싸인 배우 이하늬가 이번엔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의혹에 휩싸였다. 

 

18일 필드뉴스는 "설립 당시 자본금이 1000만원에 불과했던 이하늬 개인 기획사 호프프로젝트가 설립 2년 만에 법인 명의로 6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며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동산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332㎡(약 100평) 규모 토지 위에 위치한 연면적 173.63㎡의 2층 건물이다. 해당 부지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호프프로젝트의 법인 주소로 있다가 현재는 음식점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호프프로젝트가 해당 부동산을 통해 임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실거래가는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세청으로부터 연예인 역대 최고 수준 추징금을 부과받은 이하늬가 납세의 의무는 등한시 하면서, 법인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로 개인 자산 증식에는 적극적이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또 매체는 이하늬가 추가 자본금 납입 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수, 2017년 부등산 취득 당시 등기부등본에서도 이를 담보로 대출 받은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 3월과 지난해 11월 용산구청으로부터 두차례 압류 기록이 존재해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 미납 관련 행정 조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17일 필드뉴스는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거쳐 약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필드뉴스는 보도를 통해 강남세무서 측이 2022년 이하늬의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 중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이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이하늬는 소속사 측은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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