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꿈 장애인에 맞춤 미술교육… HD현대1%나눔재단, 지원 앞장

HD현대1%나눔재단이 화가를 꿈꾸는 장애인 지원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권오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이 27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대한사회복지회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은 장애인에게 수준별 미술교육을 제공해 화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재단이 후원하며 시작됐다.

이날 권 이사장과 이사로 활동 중인 배우 최수종 등 재단 이사진은 장애인 화가들이 교육받는 장소를 둘러보고 작품활동을 참관했다.

또한 이들은 미술교육에 활용될 교보재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으며 캔버스와 파스텔 등 미술용품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총 42명의 장애인 화가를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진행했고, 총 3회의 작품 전시회 개최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성남시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더불어 재단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연계 활동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7명이 화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재단은 미술교육을 지속해 이어 나가는 한편 일자리 연계 대상을 확대하고,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