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영덕대게축제’ 3월 14∼17일 강구항 해파랑 공원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2월28일~3월3일 후포면 왕돌초광장 일원서
대게 낚시, 대게 통발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
바가지 요금 신고제도 운용 등 관광객 편의 서비스 대폭 확대
영덕·울진군, 동해선 개통에 따라 많은 관광객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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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 완전 개통으로 대게의 본고장인 경북 영덕·울진의 속이 꽉 찬 대게 맛보러 오세요”
청정 바다를 품은 대게의 본고장, 경북 영덕군에서 열리는 ‘2025년 제28회 영덕대게축제’가 다음 달 14일~17일까지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열린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새로운 체험과 다채로운 먹거리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우선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대게 낚시는 더 알차게 마련하고 대게 통발잡이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꼬여있는 통발 줄을 당겨 대게를 획득하는 통발잡이 프로그램은 운이 좋으면 영덕대게 말고도 지역특산품까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는 게임으로, 새로운 축제의 마스코트 프로그램으로 추진위가 야심차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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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축제는 고려 태조 시절 왕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영덕대게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만큼, 대게와 청정 영덕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에 찬 바람을 막아주는 대형텐트 안에서 대게김밥, 대게 떡볶이, 멍게 비빔밥 등 지역민이 직접 만드는 특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텐트 내부는 버스킹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진 감성 포차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대 체험 프로그램도 더 풍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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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존을 지정해 어린이 VR체험, 물고기 잡기,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영덕군내 9개 읍면에서 특색있는 미니게임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게임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바가지요금 근절과 축제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게 낚시 등 대표 체험과 먹거리, 일반 체험 운영 부스에 전면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축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접수가 가능해져 한층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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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신고제도 운영한다.
축제장 내 부스에서 기존에 제시된 가격보다 비싸게 팔거나 바가지요금이 의심되는 경우 추진위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현장에서 곧바로 조치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는 것도 축제를 이용하는 숨은 꿀팁이다.
매년 많은 사람이 몰려 매진되거나 대기 시간이 길었던 대게 낚시 체험을 고향사랑기부제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제기간 중 2회).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동해 중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강구항 대게거리와 인접한 해파랑 공원으로 축제장이 변경돼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고, 경제 파급효과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에 따른 안전 문제와 주차 등 교통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이상호 위원장은 “지역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관광객이 영덕에서 즐거운 추억만 남겨갈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해 지역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의 굳건함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8회 영덕대게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영덕관광 스테이영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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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울진군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후포면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28일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 대게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댄스, 버스킹,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대게 낚시, 경매 프로그램과 같은 참여형 먹거리 행사로 진행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과 댄스경연, 버스킹,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특히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 ‘읍·면대항 게 줄당기기’, ‘울진대게 플래시몹’ 등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개최될 예정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전국 품바 경연대회’도 열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대게의 본고장인 울진에서 제철인 대게를 홍보하고,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진군은 올해 1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에 따라 후포역에서 축제장까지 3㎞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철도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활짝 열린 철길만큼이나 울진군은 방문객들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제철 대게처럼 속이 꽉 찬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철도와 차량을 이용해 많이 찾아주셔서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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