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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받았다고"…故 김새론 가족 "유튜버 등 법적 책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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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1 08:00:00 수정 : 2025-03-11 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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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유튜버 A씨를 비롯한 사이버 레커와 일부 매체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의 부친이 근거없는 영상과 그로 인한 일부 기사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새론의 부친은 남은 가족들을 향한 온라인 상 2차 가해가 우려돼 그간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사실과 다른 영상, 기사가 나오면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족은 고인에 대한 조롱을 지속한 유튜버 A씨를 문제 삼고 있다. A씨는 고인이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녀에 대한 여과 없는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

 

A씨는 김새론의 사망 소식 이후 고인과 관련된 영상을 모두 내렸다.

 

고인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그를 가혹하게 대한 여론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엔 'A씨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연예부 기자가 만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을 스토킹 수준으로 괴롭히는 일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며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전·현직 연예부 기자의 이런 악질적 행태에 대하여 반드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7500여 명 이상이 동의했다.

 

사이버 레커의 악질적 행태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청원에 동의하는 누리꾼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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