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29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융자 재원은 ‘특별신용보증 250억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으로 구성됐다.
특별신용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포구 소재 사업장이 대상이며, 유흥주점·사행시설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고 대출 기간은 5년(무담보), 금리는 연 2.75~3.25%(3개월 CD 변동금리)이다.
1차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유관 단체(직능단체) 소속 업체로, 신청은 4월 30일까지 받는다.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업체는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소속 단체를 통해 신청한 뒤, 안내에 따라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에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공장등록이 되어 있는 중소기업,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업 종사자이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3000만원~최대 2억원이고 금리는 연 1.0%, 담보 조건은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다.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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