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1일 오전 8시30분 춘천 봉의초등학교 앞에서 김진태 지사가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신경호 강원교육감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협력단체 회원들도 함께했다.
새 학기를 맞아 추진된 이날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어린이들에게는학교 앞 횡단보도의 안전한 보행 습관과 학교폭력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횡단보도 일시 정지 의무’ 규정을 적극 홍보했다.
김 지사는 어린이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활기찬 등굣길과 새 학기 시작을 응원했다.
김 지사는 “어린이 교통안전은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들의 관심과 실천이 함께할 때 더욱 강화된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스쿨존 횡단보도 앞에서는 잠시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경찰청, 17개 경찰서, 교통 협력 단체와 함께 어린이 및 노약자 등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를 시간과 요일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교통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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