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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아시아 커피 허브로 도약

입력 : 2025-03-11 15:51:12 수정 : 2025-03-11 15: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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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BJFEZ)은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국내 커피 수입의 94%가 부산항 신항을 통해 이뤄지는 점에 착안, 국내 커피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이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 전담팀’을 구성하고, 11일 커피산업 현장 목소리 반영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이를 위해 산업별 전문가로 ‘BJFEZ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이날 부산진해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커피산업 현장 목소리 반영을 위한 ‘킥오프 회의(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커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생두 수입·보관·유통 절차 간소화 △항만 배후단지 내 커피 제조·가공 기업의 입주 지원 △자유무역지역에서의 제품과세 및 원료과세에 대한 보세공장에 준용한 관세법 적용 건의 등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선다. 또 물류 및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해 저온 저장시설과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 저장 창고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커피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진출 컨설팅과 수출 활성화 지원, 해외 시장 조사 및 글로벌 트렌드 분석 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항만 및 커피 물류 우수사례 연구 △커피산업 관련 산·학·연·관 TF 구성 및 운영 △전문가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 국내외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항 신항이 국내 최대 커피 수입 거점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커피산업과 연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규제 개선과 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아시아 커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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