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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고' 서교 "김새론과 닮은꼴? 누군지 잘 몰라"

입력 : 2013-07-09 09:18:24 수정 : 2013-07-09 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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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의 3D 디지털 영화 ‘미스터고’ 여주인공 서교(쉬자오·16)가 한국의 청소년 배우 김새론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서교는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미스터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언론시사회에 김용화 감독, 배우 성동일과 참석했다.

이날 그는 “김새론과 비슷한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사실 김새론씨가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예쁜 분과 닮았다는 뜻이라면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한국 연예계에서 저를 불러만 주신다면 얼마든지 활동해볼 생각이 있다”면서 “제가 한국음식을 무척 좋아하는데, 촬영장에 밥차만 오면 너무 설렜다.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만 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한국활동에 대한 뜻도 밝혔다.

 
 서교(좌)와 김새론

하지만 곧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라고. 서교는 “좋은 배우가 되려면 외모뿐 아니라 내면도 가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연기활동보다 공부를 해야할 때”라며 나이답지 않은 속 깊은 발언으로 한국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교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감동적인 한국 프로야구 입단기를 그린 영화에서 링링의 유일한 친구이자 조련사인 15세 소녀 웨이웨이 역을 맡아 능숙한 한국어 솜씨와 자연스러운 연기를 뽐냈다. ‘미스터고’는 오는 17일 국내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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