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인천논현교회(왼쪽)와 인천연수교회 전경. |
국내외 기독교 인구는 감소 추세로, 여기저기 문 닫는 교회도 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는 계속 단독성전을 확충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를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새로 설립한 단독 성전만 40여 개로, 모두 공사를 끝내고 입주를 마친 상태다.
인천논현교회는 외관을 멋스럽게 유리창으로 디자인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6676m²의 규모다. 800석 규모의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실, 다목적실 등이 구비돼 있다. 옥상에 아름다운 정원도 마련돼 있다.
인천연수교회는 지상 5층 규모다. 700석 규모의 대예배실을 비롯해 식당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주변에 아파트단지와 재래시장이 있어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통하기 용이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천연수교회 헌당예배에서 신자들이 손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설립했으며, 지난 반세기 동안 175개 국가에 복음을 전파하고 2500여 개의 교회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하나님의 교회는 선교활동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대형 단독성전을 두 곳이나 마련한 인천지역의 경우 거리정화, 헌혈,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과 오케스트라 연주회, ‘우리 어머니’전 등 전시회를 열어 지역민들에게 문화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미국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뉴윈저에 새로 설립한 미국 뉴윈저교회도 조만간 헌당기념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