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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등 일부 지역 비 소식

입력 : 2021-06-20 18:00:00 수정 : 2021-06-20 1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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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기동부·경북동부 지역에는 일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좁은 지역에서 발달하면서, 강수의 지역적 편차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 기상청은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동풍과 대기 하층 기류수렴에 의해 강원도엔 21일 아침부터 밤까지, 경기동부와 경북동부엔 21일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모레인 22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2일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동부와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22일까지의 비는 넓은 지역에서 내리기보다 좁은 지역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강수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고, 소강상태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야외 활동 전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저녁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북부와 강원영서남부, 경북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북부는 21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는 이날 저녁까지 대기 불안정에 의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21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22일까지 15∼20도로 선선하겠고, 낮 기온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가 되겠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21∼22일 동풍이 유입되면서 20도 내외가 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가 되겠으며,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가 되겠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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