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주말인 2∼3일에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중부지역 등에선 짧지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일 기상청은 “2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모레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선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는 한때 강한 비가 내리겠으나 지속시간이 짧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면서 “수확기 농작물 피해 등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3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으며,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이날 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상권에는 이날 밤부터 2일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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