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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찬 공기 남하로 기온 ‘뚝’…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유의”

입력 : 2021-12-21 18:10:36 수정 : 2021-12-21 1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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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1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과 23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오늘(-3∼10도)보다 7도 내외의 큰 폭으로 낮아져 0도 이하로 춥겠다”면서 “낮 기온도 오늘(8∼16도)보다 2∼4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가 되겠으며,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최근 내린 눈이 쌓여있거나 안개가 끼는 지역,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지표면의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밤부터 22일 오전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22일까지 바람이 30∼60㎞/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강원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22일 오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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