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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무·김소현, '우리말 수호천사' 선정

입력 : 2014-09-02 11:50:34 수정 : 2014-09-02 1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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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수호천사’로 위촉된 청소년 스타 오재무(왼쪽)와 김소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신동진)와 함께 3일 오후 6시30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언어생활 정립과 언어문화 개선을 목표로 하는 ‘안녕! 우리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스타 가수 유승우와 소년공화국의 아름답고 고운 말 노래 공연을 비롯해 우리말 주제를 살린 댄스팀 ‘피아이디’의 공연과 이제민 마술사의 ‘고운 말 사용 다짐’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최근 인기를 모으는 기욤, 장위안, 크리스티나 등 외국인 연예인과 아나운서들이 한글 무늬 옷을 입고 ‘한글, 아름다움을 입다’라는 한글 패션쇼도 선보인다. 또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많고 평소 우리말 사용에 모범을 보여 온 청소년 배우 오재무와 김소현이 ‘우리말 수호천사’로 위촉된다.

 정부는 2013년 12월부터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특히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원들이 주관해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감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연극제, 창작 동요제, 동아리 활동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바람직한 언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녕! 우리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국민은 공식 홈페이지(urimal.kr)에서 다양한 활동 정보와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02)780-2038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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