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수호천사’로 위촉된 청소년 스타 오재무(왼쪽)와 김소현. |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스타 가수 유승우와 소년공화국의 아름답고 고운 말 노래 공연을 비롯해 우리말 주제를 살린 댄스팀 ‘피아이디’의 공연과 이제민 마술사의 ‘고운 말 사용 다짐’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최근 인기를 모으는 기욤, 장위안, 크리스티나 등 외국인 연예인과 아나운서들이 한글 무늬 옷을 입고 ‘한글, 아름다움을 입다’라는 한글 패션쇼도 선보인다. 또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많고 평소 우리말 사용에 모범을 보여 온 청소년 배우 오재무와 김소현이 ‘우리말 수호천사’로 위촉된다.
정부는 2013년 12월부터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특히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원들이 주관해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감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연극제, 창작 동요제, 동아리 활동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바람직한 언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녕! 우리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국민은 공식 홈페이지(urimal.kr)에서 다양한 활동 정보와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02)780-2038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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