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급식업체 아워홈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 경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자,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용인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 진행 중이며, 관계 기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아워홈 용인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지난 9일 새벽 사망했다.
이에 대해 구미현 아워홈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대표는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 중"이라며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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