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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유력…17일 발표할 듯

입력 : 2025-04-16 15:15:13 수정 : 2025-04-16 1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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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40개 의과대학 학장들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15일 입장문을 내고 6월 새정부 출범과는 무관하게 의대 정상화가 진행될 것이며 의학과 4학년에 대해서는 각 대학이 정한 복귀 시한을 넘기면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습. 2025.04.15. mangusta@newsis.com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17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발표 하루 전인 이날 오후에는 40대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줌회의 형태로 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는 교육부 관계자도 참관할 예정이다.

 

의총협 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뉴시스에 "내년 의대 정원,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모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3월 말까지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 가능할 정도로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에서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학사유연화는 없다고 정부와 총장들이 거듭 강조하면서 의대생들이 제적을 피해 2025학년도 1학기 등록은 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등록 후 수업 거부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단 이미 수업 복귀를 한 학생들이 있다는 점, 5058명으로 정해지면 이탈하는 학생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3058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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