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돌연변이 ‘흰까치’가 발견됐다. 3일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등동의 한 과수원에서 흰까치가 목격됐다. 흰까치는 멜라닌 색소 일부 부족으로 털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되는 돌연변이로, 루시즘이라 불리는 증상이 나타난 까치를 일컫는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새는 멜라닌 색소의 완전한 결핍으로 빨간색의 눈과 전신이 완전 하얀색을 지닌 알비노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갖는다. 앞서 지난 8월 3일에는 제주시 이호동의 한 조경원에서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전하며 먹먹한 심경을 토로했다. 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8090 대표 청춘스타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중훈은 인생의 굵직한 순간을 함께한 절친, 전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김민준을 초대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추억을 나눈다. 이날 허재는 박중훈과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나 45년째 이어온 우정을 공개하며, “학창 시절 일반 학생이던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군부대와 정당 당직자를 사칭해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69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가정보원 등과 협력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소재 범죄단지를 급습, 조직원 114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총책과 조직원 등 18명을 현지에서 추격 중이다
박중훈 "면접 날짜 착각해 재수…가장 어이없는 일"
이지혜, 떼쓰는 딸 ‘번쩍’ 들어 밖으로…“조용히 해!” 단호 육아에 감탄 쇄도
션, 마라톤으로 인간 한계 초월…1년 만에 세계 7대 마라톤 완주 성공
‘혈액암 투병’ 안성기, 박중훈 통해 깜짝 근황 전해졌다...“안부 인사하다 울컥”
'부활' 김태원, 딸 서현♥뉴욕 사위 데빈 전통 혼례식 전격 공개 (조선의 사랑꾼)
‘사업 성공’ 잘나가던 조영구, 56억 날리고 건강 악화까지…청천벽력 근황
10월 수출 날고… 영업일 기준 증가폭 최대 [반도체의 힘]미국의 ‘트럼프 관세’와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한국의 10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발 고관세 영향에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와 철강 등 다수 품목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황기에 들어선 반도체와 조선이 수출 증대를 이끌었다. 2일 산업통상부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
9월 투자 웃고… 설비 분야 4년래 최대폭 늘어 [반도체의 힘]올해 9월까지 설비투자가 4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환 등을 위한 투자가 늘면서다. 2일 국가데이터처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산업 설비투자지수(원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2021년(11.3%) 이후 동기 기준 4년 만에 최대폭이다.자동차와 반도체가 증가
[황정미칼럼] 머니 무브의 종착지는? “이재명 대통령은 머니 무브라는 말을 계속하고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유튜브에 출연해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 무브(Money Move·자금 이동) 정책 기조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이를 몸소 실천한 인물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다. 그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서울 지역 상가 등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자 아파트 한
[설왕설래] 최장수 사법연수원장 대학가에서 5공화국 반대 집회가 끊이지 않던 1985년 4월의 일이다. 서울대 근처를 지나던 중학생 A양이 호기심에 불발 최루탄을 만졌다가 그만 폭발했다. 손가락이 잘리는 등 크게 다친 A양의 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986년 9월 항소심은 1심과 달리 원고 손을 들어줬다. 공안 당국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이었다. 당시 재판장으로서 “불발 최루
[기자가만난세상] 구경당하는 불쾌함에 대하여 휴일 오전 한 아파트 공터에서 중년 남녀가 팔과 다리를 느릿느릿 움직이며 태극권을 한다. 젊은 아빠와 양 갈래로 머리를 묶은 예닐곱 살 딸은 비스듬히 떨어지는 햇살 속에서 환하게 웃으며 농구공을 퉁기고 있다. 창문에는 쉬는 날 몰아서 한 빨래들이 널려 있다. 아파트 한구석에는 이 모든 장면을 풍경으로 놓고 사진을 찍는 이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삼각대와 ‘셀
법정서 ‘여사님’을 붙일 수 없는 이유 [서아람의 변호사 외전]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당히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로 특검 측에서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라고 하지 않고, 단순히 ‘당시 영부인이던 김건희’라고 칭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리 그만두고 나왔다고 해도 김건희가 뭡니까, 뒤에 여사를 붙이든지 해야지”라고 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