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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6-26 11:43:42 수정 : 2009-06-26 11: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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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Z닷컴, 마이클 잭슨 소식 실시간 중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전한 미국의 연예전문사이트 'TMZ닷컴(www.tmz.com)'은 잭슨의 생전 공연모습을 내보내며 UCLA병원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TMZ닷컴에는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 잭슨이 병원에 도착하는 모습과 동생 라토야 잭슨이 슬픈 표정으로 병원으로 뛰어들어가는 사진이 게재돼 있다.

'잭슨 파이프'의 일원으로 활동한 형 티토 잭슨은 슬픔에 휩싸인 채 "한동안" 마이클과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낸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트위터에 마이클 잭슨 추모글 '봇물'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단문메시지 서비스 트위터에는 그를 추모하는 세계적인 스타와 팬들의 글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린제이 로한(23)은 트위터에 "안돼. 맙소사(No. OMG)...마이클 잭슨과 그의 가족에게 내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유명 래퍼인 루다크리스는 "마이클 잭슨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의 음악과 유산은 영원할 것이다. 평화롭게 잠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스타 존스는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하지만 위대한 업적은 기념비가 된다. 마이클 잭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예인이었다.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힙합가수 엠씨 해머는 "할 말이 없다. 마이클 잭슨을 사랑했다. 영면을 빈다"고 기도했다. (서울=연합뉴스) 


퀸시 존스 "내 동생을 잃었다"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앨범 '스릴러'의 프로듀서인 퀸시 존스는 "이 비극적이고 예상치 못한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며 "나는 동생을 잃었고 내 영혼 일부도 그와 함께 떠났다"며 슬퍼했다.

그는 성명에서 "오늘날까지 우리가 함께 만든 '오프더 월', '스릴러', '배드' 같은 음악은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연주되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그가 재능과 기품과 전문성과 헌신, 이 모든 것을 가진 가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클은 최고의 연예인이었고, 그의 공헌과 유산은 이 세계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했다. (서울=연합뉴스)


UCLA 메디컬센터, 팬.취재진으로 장사진

마이클 잭슨 사망 소식이 인터넷과 라디오, 텔레비전을 통해 전해진 뒤 UCLA 메디컬센터 주변은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언론사 헬리콥터가 병원 상공을 맴돌고 방송 차량이 병원 주변 거리를 메운 가운데 병원 정문 주변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운집해 병원 측의 공식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새로운 소식을 고대하며 연신 휴대전화를 했으며 일부는 슬픔을 못 이겨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LA AP=연합뉴스) 


잭슨 전 홍보담당자 "비극 예상했다"

마이클 잭슨의 전 홍보담당자인 마이클 러바인은 잭슨 사망 소식에 자신은 수년간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예전문사이트 'TMZ닷컴(www.tmz.com)'에 "마이클 잭슨의 첫 아동 성추행사건 당시 홍보담당자로 일한 사람으로서 오늘의 비극적인 소식이 놀라운 게 아니라는 것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클 잭슨은 수년간 극도로 힘들고 때론 자멸적인 여정을 겪었다. 그의 재능은 의심할 나위가 없지만 세상의 규범에 대한 그의 고민도 엄청났다"며 "어떤 인간도 그런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것을 견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잭슨 사망 소식에 인터넷 불통사태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순간 많은 사람이 인터넷으로 몰려들면서 월드와이드웹(WWW) 자체가 사실상 불통사태를 빚었다고 'TMZ닷컴'이 보도했다.

잭슨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전한 TMZ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AIM 등 주요 웹사이트들이 트래픽 폭탄을 맞았다며 대부분의 사이트가 작동은 하지만 속도는 매우 느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인터넷에 이 정도의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린 사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뿐이었다고 TMZ는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엘튼 존, 공연 중 마이클 잭슨 추모곡

영국 가수 엘튼 존이 공연 중에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즉석에서 추모곡을 불렀다고 TMZ닷컴이 전했다.

엘튼 존 에이즈재단의 기금 모금을 위한 연례공연 '화이트 타이 앤드 티아라 볼'을 진행하던 엘튼 존은 잭슨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는 즉석에서 "태양이 나를 미워하지 않게 해주세요(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를 잭슨에게 헌정했다.

공연에는 리즈 헐리와 휴 그랜트, 릴리 앨런, 켈리 오스본 등 많은 명사들이 함께했으며 잭슨 사망 소식에 일부가 자리를 떴다고 TMZ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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