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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어깨 총상, 찰과상 등 부상 2명..수사 지장없고 수술 예정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혐의 등으로 생포, 국내로 압송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신원과 직업이 밝혀졌다.

해적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1일 브리핑을 열어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직업이 전직 군인을 포함해 전직 요리사, 어부, 학생 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수사본부가 이날 공식적으로 밝힌 해적 5명의 신원은 각각 압둘라 알리(21.전직 군인.Ali Abdullah), 마호메드 아라이(23.어부.Arai Mahomed), 압둘라 세륨(21.요리사.Serum Abdullah), 아부카드 애맨 알리(21.전직 군인.Ali Abukad-Aeman), 아울 브랄렛(19.학생.Brallat Aul) 등이었다.

이들 해적은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청년들로 전직 군인 외에도 요리사, 어부 등 직업이 다양한 가운데 심지어 학생까지 포함돼 있었다.

해적 가운데 2명은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신대 내외과 의사들의 건강검진 결과 압둘라 세륨은 우측 어깨에 유탄이 박혀있고, 마호메드 아라이는 왼쪽 손목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본부는 이들의 부상이 수사를 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구속기간을 감안해 부상당한 해적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나 인도적 차원에서 검찰과 협의해 수술을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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