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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사투…석선장 상태 큰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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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2-07 22:35:41 수정 : 2011-02-07 22: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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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폐기능 회복 관건” 아주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상태가 지난 4일 인공호흡기 재부착 이후 큰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오전 회진 결과 석 선장의 폐 기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렇다 할 만한 호전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폐에 찬 물이 서서히 빠지고 있고 폐렴 역시 미세하게 좋아지고 있으나, 눈에 띌 만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상태가 좋아졌다고 단정해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현재 석 선장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폐렴과 폐부종(폐간질 및 폐포에 체액이 과도하게 축적돼 호흡이 곤란해지는 질환)을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석 선장의 폐 기능이 호전되면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원=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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