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왕따설' 트위터 논란… 김광수 중대발표 예고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의 트위터 글로 인한 ‘화영 왕따설’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티아라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 첫 단독 콘서트 ‘티아라 주얼리 박스’(T-ARA Jewelry box)를 펼쳤다. 이중 멤버 화영은 공연 연습 중 다리를 다쳐 일본 콘서트에서 거의 참여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은정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의지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는 건데 안타깝다. 자신의 옆 사람들을 돌볼 줄 알아야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지연과 소연, 효민 등도 “의지의 차이”라는 말을 중심으로 비슷한 내용의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화영은 “때로는 의지만으로도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라는 트위터 글을 올렸다. 또 파이브돌스 멤버이자 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효영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반쪽 고생 중. 아무리 누가 뭐래도 너는 헤쳐나갈 수 있다. 얼굴이 예쁘면 뭐하나. 마음이 예뻐야지. 아픈 사람은 사람도 아닌가”라며 화영의 의견에 동조했다.

현재 티아라 멤버들의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해당 트위터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글이 전개되는 순서와 내용 상 화영이 티아라 멤버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왕따설을 확산시키지 말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28일 “오는 30일 티아라 멤버들의 한국 귀국 후 오후 1시에 티아라와 관련된 관련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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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