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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성폭행범 "원래는 피해자 언니 노렸다"

입력 : 2012-09-01 13:04:11 수정 : 2012-09-01 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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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잠자던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가 당초 범행 대상으로 피해자의 언니를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고종석(23)은 지난 8월31일 나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며 “(범행 대상으로) 첫째 딸을 노렸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범행 당시 고씨는 피해 어린이 A(7)양의 집에 침입해 A양의 언니인 첫째 딸(13)를 범행 대상으로 노렸으나, 거실 입구에서 자고 있던 A양을 이불 채 들고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언니는 거실 안쪽에서 자고 있어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씨는 8월31일 오후 전남 순천의 한 PC방에서 검거돼 수사본부가 꾸려진 나주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고씨는 범행 대상으로 삼은 A양의 어머니와 가정형편 등을 평소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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