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성매매 혐의 첫 공판 출두 "억울해서"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로 첫 재판에 나선다.

성현아는 1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성현아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당시 검찰은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라고 밝혔다.

이에 성현아 측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한 성현아 측 변호인단은 법무법인 단원이 맡았다.

성현아 측 소송대리인이 지난 달 24일 공판심리비공개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날 공판에는 사건 관계자 외에는 참관이 통제된다.

성현아는 2007년 12월 한 살 연하의 사업가 허모씨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 2010년 6살 연상의 사업가 최모씨와 재혼했다.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성현아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주홍글씨’,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허준’ ‘자명고’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욕망의 불꽃’ 이후 연기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