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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쇼트트랙의 어두운 단면…‘선수 푸대접’에 ‘성추행’

입력 : 2014-03-31 14:20:13 수정 : 2014-03-31 2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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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푸대접’ 논란을 일으켰던 경기도 화성시청이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으로 또다시 위태위태한 상황에 처했다.

3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화성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지난 20일 A 전 감독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다만 경찰에 날아든 고소장의 시작은 A 전 감독이었다. A 전 감독은 성추행 의혹으로 화성시청과의 재계약에 실패하자 선수들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선수 측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맞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 자세 교정을 위해 무릎이나 다리를 잡았지만 성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빙상계의 성추행 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여자 컬링 대표팀도 코칭 스태프의 성추행을 이유로 전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은 훈련 중 코치들이 성적 의미가 담긴 말이나 폭언을 내뱉었으며, 격려금 일부를 내놓으라는 강요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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