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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대, 심야 주차장서 '나체 질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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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12 11:24:53 수정 : 2015-03-12 2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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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알몸으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일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 KTLA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 시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럿 스미스(21)는 앞선 7일 오후 11시30분쯤 알몸 상태로 주차장에 서 있던 승합차를 몸으로 들이받았다. 스미스는 승합차 창문을 박살 낸 뒤, 근처에서 움직이던 또 다른 차량에 몸을 던졌으며, 해당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은 스미스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다른 차량에 부딪히고 말았다.

바닥에 내팽개쳐진 스미스는 피가 흐르는 상태에서도 광란의 질주극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모습은 주차장 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주차장에서 스미스를 본 다른 시민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스미스는 범행 직후 주차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기물파손 등의 혐의로 스미스를 기소할 방침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KTLA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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