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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악플러에 경고 "피해 발생시 법적 대응"

입력 : 2016-01-11 10:16:26 수정 : 2016-01-11 1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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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악플러에 강경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FNC는 "최근 일부 악성 네티즌들이 소속 아티스트들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및 인신공격성 악의적 댓글 등을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무분별하게 게재해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FNC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적극 보호하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성이 명백한 악성 댓글 및 루머들을 게재, 유포하는 특정 아이디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있다"며 "향후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악플러 대응 방침을 전했다. 

FNC 측은 "인터넷 언어폭력은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물론이고 사회 전체적으로 반드시 척결해야 할 사안 중 하나다. 당사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뮤지션이 소속된 가수 매니지먼트로 시작해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김원희, 노홍철 등 유명 방송인과 배우 정우, 이동건, 이다해, 박광현, 윤진서 등 배우들이 속한 종합 매니지먼트로 성장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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