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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아냐” 子 신장 노리고 재결합 한 父, 그 뒷이야기(애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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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8 17:57:04 수정 : 2021-06-28 17: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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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켰던 ‘아들의 신장 노린 비정한 아버지’ 사연의 후일담을 공개한다.

 

28일 방송될 ‘애로부부’에서는 MC들이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애로드라마’ 속 사연이 어떻게 됐는지를 전해드린다”며 32회 ‘애로드라마-백마 탄 왕자의 비밀’의 뒷얘기를 꺼낸다. 최근 스페셜 MC로 스튜디오를 방문한 사유리가 ‘가장 놀라웠던 사연’으로 꼽기도 한 ‘백마 탄 왕자의 비밀’은 외도 후 자식까지 버렸던 남편이 갑자기 아내 앞에 나타나 잘해주지만, 알고 보니 신장 이식이 필요해 아들의 장기를 노리고 접근한 것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었다.

 

당시 이 사연을 접한 MC들은 “사람도 아니다”라며 격분했고, 특히 홍진경은 오열하며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MC 안선영은 “저희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모두가 아들에게 신장 이식을 해 줘선 안 된다고 뜯어말렸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식을 해 줬다고 한다”고 전해 MC들의 표정을 복잡하게 했다. 그러나 안선영이 아들의 이식수술 결정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너무 싫지만, 나는 아버지와 똑같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밝히자 모두 어느 정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최화정은 “그래도 아버지니까 해 줬다는 게 아니라, 아버지와 똑같이 되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는 게 위안이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이용진은 “정말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게 있군요”라며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한 아들의 고민과 결정에 깊이 공감했다.

 

한편, 충격적이었던 신장 이식 사연 후일담으로 시작된 이날의 스튜디오 녹화는 ‘공포 특집’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MC들을 소름 돋게 했다.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이번 ‘애로드라마-널 너무 모르고’의 쫄깃한 이야기 전개에 홍진경은 “무서워...”라며 몸서리를 쳤고, 이용진은 “여름이 다가오니 공포 특집이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시작부터 끝까지 납량특집에 가까운 새 애로드라마 ‘널 너무 모르고’는 28일 오후 10시30분 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KY채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공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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