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상당수 교통안전표지 개선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 각계의 여론수렴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개선시안에 따르면 경찰청은 98개 교통안전표지판 가운데 21개 표지판을 통합·폐지 또는 보완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우선 ▲어린이 통행로나 횡단보도 예고 주의표시 ▲어린이보호지시표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어린이보호 지시표시 등 3개 어린이보호 표지판을 하나로 합치는 등 12개 교통안전표지판을 5개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 ▲노면주의 ▲고인물튐주의 ▲안전지대 통행금지 ▲비행기 이착륙 예고 ▲차마(車馬) 횡단금지 ▲스노타이어 등 사용지시 ▲보행자전용도로 지시표시 등 7개 표지판을 삭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전용도로 지시표시와 자전거 및 보행자겸용도로 표시는 의미전달이 정확해지도록 표지판을 개선키로 했다.
김준모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