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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에 와이브로·U시티 심는다

입력 : 2009-05-25 15:27:44 수정 : 2009-05-25 15: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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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프리카에서 와이브로망 구축과 U시티 사업 등 IT(정보기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T는 16일 알제리 수도 알제와 21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사업수행을 위한 사무소를 각각 열고 아프리카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통신가입자 증가율이 49%가 넘는 등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율이 100% 이상되는 르완다는 IT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이룬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KT와 공동으로 주요 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지난 2007년부터 2차례에 걸쳐 모두 577억원을 들여 르완다 전국 30개시와 인접 5개국 국경지역을 연결하는 국가 기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도 키갈리에서 와이브로망 구축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르완다에서의 와이브로망 구축은 유선통신 인프라가 열악해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대다수 인접 국가들에게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또 석유자원이 풍부한 알제리에서는 시디압델라 신도시 개발사업에 336억원을 들여 U시티 개념을 적용한 통신망 설계 및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KT는 시디압델라 U시티 사업을 토대로 향후 다른 지역의 신도시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아프리카 사업은 해당 국가의 전략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국내 IT 기술 보유업체들과 동반 진출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오 기자 eagleey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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