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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태연이 먼저 "서현이가 남자를 싫어한다"며 "그 나이때는 호기심도 있을 법한데 남자를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다"라며 털어놓았다. 이어 수영은 "서현이는 자기관리가 너무 철저하다. 스케줄이 새벽 3시에 끝나도 12시가 피부세포 재생시간 이라며 꼭 자야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정말 밤 12시만 되면 혼자 숙소에 들어가서 잔다"고 폭로했다.
또 효연은 "서현이는 매일 아침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난다"며 "그 시간이 독서시간이라며 다른 멤버들 다 자는데 꼭 알람을 울려서 깨운다"고 말해 바른생활소녀 서현이에 대해 증언했다.
윤아는 유리에 대한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윤아는 "유리 언니와 영화 마더를 함께 봤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하고 10분 후에 자더니 끝나기 10분 전에 일어나더라"며 "그런데 며칠 후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하니까 '마더'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 "언젠가 함께 영화를 보는데 유리언니가 또 자고 있었다. 그런데 웃긴 장면이 나와서 우리가 크게 웃으니까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도 같이 막 웃더라"며 유리의 일화를 공개했다.
태연은 "수영이는 잘 때 코골고 이를 간다"며 "잘 때마다 나에게 발을 올리고 잔다. 가뜩이나 눌려서 키 안 컸는데 자꾸 올린다"고 밝혔다. 반대로 윤아는 "태연 언니는 잠꼬대가 심하다"라며 "어느 날은 자다가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태연입니다. 멋있으세요'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서현이는 써니에게 "언니가 귀여운 척을 너무 해서 사람들이 막내가 써니언니인 줄 안다"며 "언니가 귀여운 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써니는 "서현이는 내가 패스트 푸드를 먹고 있으면 다가와서 '언니 그런 거 먹으면 빨리 죽어요'라고 한다"며 뒤이어 "얼마나 잘 사는 지 두고 보자"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주 SBS '절친노트'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내숭 없는 솔직발랄한 증언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은 28일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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