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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리더 재범의 팀 탈퇴 및 미국 출국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JYP를 향하고 있다.
20대 이상 2PM 팬사이트 연합 '언더그라운드'라 밝힌 팬들은 10일 "2PM 리더 재범이 인터넷에 유포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자진 사퇴의사를 밝히고 출국하기까지, 소속 아이돌을 위해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던' JYP 엔터테인먼트의 행태에 분노를 표한다"며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JYP에 돌렸다.
이들은 10월 9일 개최되는 2009드림콘서트에 대한 티켓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JYP가 발매한 앨범 및 물품에 대한 불매 운동, 기존 구입 음반 반송, 향후 2PM의 모든 행사와 광고물품에 대한 보이콧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많은 팬들 역시 JYP 국내외 사옥에 접착용 메모지를 빼곡히 붙이며 다음 아고라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 역시 "왜 JYP는 수수방관한 자세로 일관하는지 모르겠다"며 JYP측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 비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었고,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를 했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8일 2PM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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