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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팜므파탈이요? 트레이닝복 즐겨입는 걸요"

입력 : 2009-12-28 21:32:18 수정 : 2009-12-28 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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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파스타'서 미모의 요리사 연기
알렉스 "이하늬는 '엄친딸' 아닌 '엄친아'"

[세계닷컴]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가 "실제 성격은 도도한 이미지와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MBC 드라마 '파스타' 제작발표회에서 "스모키 화장과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 이미지 때문에 팜므파탈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실제 성격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트레이닝복을 즐겨입고 거울도 잘 안본다. 남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한마디로 천방지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드라마 '파트너'를 통해 브라운관 데뷔전을 치른 이하늬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주연 '엘 우즈' 역까지 꿰차며 연기자로서의 보폭을 넓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공중파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요리책의 저자인 '오세영' 역을 맡았다. 이태리 음식으로 국내서 최고 명성을 누리며 CF와 방송 출연 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는 캐릭터. 하지만 김산(알렉스 분)과 연인처럼 가까운 사이로 지내면서도 옛 애인이자 라이벌이었던 최현욱(이선균 분)을 잊지 못한다.

이하늬는 "실제로는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하는 스타일"이라며 "극중 상황이 생소해 오히려 보여줄 것이 많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알렉스는 이하늬에 대해 "사람들이 '엄친딸'이라고 많이 하시는데 '엄친아'다. 아들이다"라며 "목소리도 우렁차고 먹는거 좋아하고 미스코리아 이미지랑은 전혀 다르다"고 평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요리를 통해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파스타'는 공효진과 이선균, 이하늬, 알렉스 등이 출연하며 '선덕여왕' 후속으로 1월 4일 첫 방송된다.

글/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촬영/편집 김경호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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