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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조 ‘사회적 책임’ 헌장 선포

입력 : 2010-01-29 01:04:43 수정 : 2010-01-29 0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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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중 처음… ‘업무혁신 적극 참여’ 등 4가지 지침 채택 기업의 사회적 책임(SR)에 대한 국제표준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고 나섰다.

◇LG전자 노조는 28일 경북 경주 대명콘도에서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담은 ‘USR 헌장’ 선포식을 가진 뒤 남용 부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박준수 노조위원장(〃 여섯번째) 등 노사 양측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노조는 28일 경북 경주 대명콘도에서 남용 부회장과 박준수 노조위원장 등 노사 양측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담은 ‘USR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국내기업에서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표명하고 나선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 노조는 이 헌장에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조의 역할과 사명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며 4가지 행동지침을 채택했다.

4대 행동지침은 ▲생태적 온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제 공동체를 위해 공헌할 것 ▲노조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윤리·투명 경영을 촉진할 것 ▲업무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적극 참여할 것 등이다. 노조는 또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 등 3가지를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마련했다.

박 노조위원장은 “우리의 환경은 급속한 경제발전과 세계화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불균형을 겪고 있어 USR헌장을 선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성일 기자 hongs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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