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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시즌 어떤 선물이 좋을까

입력 : 2010-02-22 17:13:47 수정 : 2010-02-22 17: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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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최신 IT제품 선호 크게 늘어
KT는 아이폰 정액 요금제 4종 선보여
요즘 ‘핫’한 아이템은 하이브리드 카메라
올해도 어김없이 졸업·입학철이 찾아왔다. 선물을 주고받는 이가 많아 디지털시장도 뜨거워질 때다. 새 학교 또는 새 직장 출발선에 놓인 이들에겐 무슨 선물이 좋을까.

◆남자는 IT, 여자는 현금=G마켓이 지난 11일부터 6일간 10∼20대 네티즌 1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가 ‘현금 및 상품권’을 최고의 졸업선물로 꼽았다. 2위는 ‘최신형 IT제품’이 32%로 바짝 뒤를 쫓았다. 이어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아이템’(12%), ‘화장품’(9%), ‘도서’(8%), ‘기타’(3%)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남성은 IT제품, 여성은 현금·상품권으로 선호품목이 확연히 갈린다. 남성 응답자는 가장 많은 35%가 ‘최신형 IT제품’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선택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현금 및 상품권’(41%)을 1순위로 꼽았다. G마켓 김재돈 마케팅실장은 “매년 졸업입학선물로 현금을 가장 선호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나 올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최신 IT제품을 받고 싶어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났고, 전통적 선물 아이템인 화장품 등은 다소 후순위로 밀렸다”고 말했다.

◇졸업·입학철을 맞아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선물 품목으로 인기다. 그 중 하나인 삼성전자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을 영풍문고 종로점에 있는 삼성 모바일 샵에선 28일까지 신분증과 본인 확인이 가능한 휴대폰만 지참하면 누구나 3시간 동안 빌려 근처 청계천과 종로 일대를 자유롭게 촬영하며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최고 인기 졸업선물은 스마트폰=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재 각축전을 벌이는 상품은 삼성전자의 옴니아2 시리즈, 애플 아이폰, 그리고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등이다. KT는 아이폰을 출시하며 3만5000∼9만5000원대의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4종을 선보였다. 아이폰의 출고가는 모델별로 81만∼95만원.

하지만 아이폰 3GS 16기가바이트(GB) 모델을 기준으로 기본료가 가장 저렴한 i-슬림(3만5000원)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39만6000원, i-라이트(4만5000원)에 가입하면 26만4000원, i-미디엄(6만5000원)에 가입하면 13만2000원에 아이폰을 살 수 있다.

옴니아2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 3사별로 출시됐는데 SK텔레콤용인 T옴니아2(8GB 모델)의 정가는 92만4000원이다. 월 4만5000원을 내는 ‘올인원 45’ 요금상품에 가입하면 T옴니아2를 2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장 최신이며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관심받고 있는 모토로이의 출고가는 89만원. SK텔레콤의 2년 약정 조건으로 4만5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21만원에, 6만5000원짜리 요금제는 9만원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인기 아이템, 하이브리드카메라=IT시장에서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은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자동카메라의 편리성과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고성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신제품이 여럿 출시되며 부담없이 사진 촬영 취미를 시작하려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주자는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NX10. 정가는 본체와 기본렌즈(18-55㎜) 세트 89만9000원, 본체와 단렌즈(30㎜) 세트 99만9000원이다. 특히 영풍문고 종로점에 있는 삼성 모바일 숍에선 신분증과 본인 확인이 가능한 휴대전화만 지참하면 누구나 삼성NX10을 3시간 동안 빌려 근처 청계천과 종로 일대를 자유롭게 촬영하며 체험할 기회를 준다.

올림푸스에선 조만간 PEN시리즈 최신작 E-PL1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PEN 제품보다 작아지고 조작은 획기적으로 쉬워졌다. 라이브 가이드 기능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최고 3번의 버튼 조절만으로 컬러, 밸런스(색 온도), 이미지 밝기, 피사계 심도, 모션 블러 등 거의 모든 세부 메뉴를 설정할 수 있다.

◆신학기 캠퍼스이벤트=신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선 다양한 업체별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3월 28일까지 ‘2010 크레이지(Crazy)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가장 대규모 신학기 판촉행사인데 PC 위주로 진행되었던 예년과 달리 PC, 모니터, 프린터, 외장 하드디스크 제품 외에도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까지 10∼20대가 열광하는 총 6가지 품목으로 확대했다.

노트북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노트북 가방, USB허브, 온라인 학습권 등 실용적인 사은품을, 일체형 PC 및 모니터 행사모델 구매 시에는 유명 브랜드 패션 백팩을 제공한다. MP3플레이어 행사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케이스는 물론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카메라 행사모델 구매 시에는 SD메모리카드(4GB)와 고급 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노트북·넷북 전문업체인 아수스와 MSI 역시 새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이 자사 제품을 구입하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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