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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폭로 장본인 정모씨 자살기도 응급실행

관련이슈 PD수첩 '스폰서 검사 의혹' 보도 파문

입력 : 2010-04-23 16:25:11 수정 : 2010-04-23 16: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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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향응·성접대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인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52)씨가 23일 법원 출두를 앞두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자살을 기도, 병원 응급실로 긴급후송됐다.

정씨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구속집행정지 취소 신청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해 자신의 변호사인 부산 연제구 거제동 ‘법무법인 부산’ 정모 변호사 사무실에서 법원 심문 준비를 하던 중 “가족과 통화를 하겠다”며  회의실에 들어간 뒤 수면제로 추정되는 흰색 알약 100여개를 삼킨 뒤 갑자기 쓰러졌다.

정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위세척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정씨에 대한 위 세척을 완료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법은 예정된 심문을 이날 오후 4시로 연기했으며, 심문 당사자 불출석 상황에서 변호인을 통해 심문을 진행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해 8월 구속됐다가 같은해 9월 관절 수술 등을 이유로 다음달 16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검찰은 정씨가 구속 집행정지 처분 조건인 주거지 제한 등을 위반했다며 구속정지집행 취소 신청을 했고, 이날 오후 3시 법원 심문이 예정돼 있었다.

부산= 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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