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환실련은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전문 공방에서 방학을 맞이한 초·중·고 학생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 70여명과 함께 친환경 천연비누를 만들고, 수질보전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연비누를 비롯한 친환경세제 보급 운동은 화학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과 하천을 살리기 위해 환실련과 환경자원봉사단이 지난 2006년부터 계속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환실련은 이번에 제작된 800여개의 천연비누는 전국의 사회소외계층에 무상 보급하고, 동시에 수질보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경율 회장은 “우리 모두가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환경에 대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직접 참여해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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