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스팸·블루베리·복분자 등 저렴한 가격
인삼·비타민·홍삼 등 몸에 좋은 제품 선보여 한가위를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선물로 먹을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먹을거리 선물은 누구나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그 종류와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특히 올해에는 ‘건강’과 ‘실속’을 강조한 상품이 많아진 게 특징이다.
◇CJ제일제당 특선1호 |
전체 선물세트 종류는 식품, 건강 부문 선물세트 95종으로 추천세트는 특선 1호, 스팸 고급유 1호, 스팸 6호, 진한 참기름 특호, 백설유 콩기름 2호, 홍삼한뿌리 등을 꼽는다. 특히 1만5000∼2만5000원대의 유제품 세트 구성이 돋보인다. 콩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라이트라 등 꼭 필요하지만 부담은 적은 선물이다.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참기름으로 평이 좋은 ‘백설 황금참기름’과 ‘진한 참기름’은 대부분 가격대를 3만원 안쪽으로 맞췄다.
명절선물의 스테디셀러 ‘스팸’은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했다. 올리고당과 작은 용량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 스위트 2호’는 1만4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스팸 클래식으로 구성된 ‘스팸 1호’는 5만5900원으로 비교적 고가다.
인삼 홍삼 흑삼 한 뿌리와 통째로 갈아 넣은 마 그리고 엑기스 추출제품인 홍삼 식스플러스 시리즈(5만원대)도 내놓았다.
◆대상
청정원 브랜드의 마시는 홍초를 비롯한 신안 천일염, 유기농 오푸드, 명품 장류 세트 등 웰빙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마시는 홍초’는 식초를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등 과실에 함께 발효 숙성시킨 제품으로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거나 소주, 맥주와 칵테일로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석류와 복분자 900㎖ 2병으로 구성된 홍초 2호는 3만원,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500㎖ 각 1병씩 총 3병으로 구성된 홍초 3호는 2만6000원이다. 3년 묵은 천일염은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서 생산한 천일염을 3년간 자연 보관, 미네랄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800g 2개와 75g 2개를 넣은 1호 세트가 3만6000원이다. 유기농식품 전문브랜드 청정원 오푸드에서는 유기농 부침가루(500g)와 유기농 밀가루(1㎏), 유기농 황설탕(454g), 유기농 수라당면(400g), 유기농 양조간장(500㎖)으로 구성된 ‘오푸드 정성세트’를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마시는 홍초선물세트 3호 |
참치, 김, 인삼, 비타민 등 ‘건강지향식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특히 최고 인기 제품인 참치세트를 중저가 실속세트에 초점을 맞췄다. 총 200여가지 제품 중 2만∼3만원대 제품만 50여가지를 구성했다. 또한 양극화되는 소비시장을 고려해 홍삼, 참치회 등 다양한 고가 제품도 있다. 참치선물세트는 동원F&B를 대표하는 제품. 참치세트로는 최고 인기세트인 캔57호(6만원), 실속 있는 참치로만 구성된 친호(4만1800원) 등이 있다.
‘동원참치 명작’(2종)이라는 프리미엄 참치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동원참치명작 165g 16캔이 들어간 명작-S의 가격은 13만원.
이 밖에도 홍삼브랜드 ‘천지인’과 미국 1위 건강식품 ‘GNC’ 등 20여종의 건강식품 세트도 마련했다.
◇동원참치 명작 선물세트 |
정통 주스의 대명사 델몬트 프리미엄 병 선물세트는 새로 리뉴얼된 프리미엄 오렌지·포도·사과 3본입(1만2000원), 제주감귤 3본입(1만원) 제품이 있다. 오렌지·포도 2본입(9000원), 오렌지·포도·감귤 3본입(1만2000원) 선물세트에는 판촉물을 내장해 구성했다. 1.5ℓ 페트 선물 세트는 델몬트 오리지널 오렌지·망고·포도·토마토로 구성된 제품(1만3000원)과 롯데 제주감귤 2페트, 델몬트 오리지널 포도·매실이 들어간 제품(1만원)이 있다. 이 외에도 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1(5만원)은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으로 구성돼 추가 구매 없이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시그너처 원두세트2(3만원)는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립커피, 오리지널 믹스커피를 함께 담아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농협
고급 수제햄과 한우, 홍삼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내놨다. 부담 없는 가격대의 실속 선물로는 목우촌 햄 세트와 아름찬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캔제품과 고급 수제햄 등으로 구성, 가격 범위가 1만원대부터 28만원까지 다채롭다. 김치, 참·들기름, 고추장 등 아름찬 선물세트는 2만∼5만원대 수준이다. 버섯(4만∼10만원대), 곶감(4만∼12만원대) 선물세트도 추천할 만하다.
또 ‘아침마루’는 친환경 과일을, ‘뜨라네’는 농협에서 엄선한 우수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가격은 사과가 4만∼6만원대, 배 3만∼4만원대, 사과와 배 혼합 선물세트가 5만∼6만원대다. 감귤은 2만∼3만원대로 준비돼 있다. 고급스러운 선물을 원한다면 농협홍삼 한삼인과 안심한우 선물세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홍삼제품은 4만∼50만원대, 안심한우는 등심, 갈비, 꼬리세트 등이 10만원에서 50만원대다.
◆동국제약
인사돌은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해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해주는 약이라 부실한 잇몸으로 고생하는 어른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인사돌은 파괴된 치주 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고, 염증 반응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 준다. 특히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은 생약 제제인 덕분에 항생제나 화학 합성 과정을 거친 일부 잇몸 약에 비해 오랜 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 선물용으로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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