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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동영상] 콜라 마시는 야생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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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1-07 16:12:48 수정 : 2010-11-07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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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동물학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콜라 마시는 야생곰’ 영상이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받은 가운데 소녀시대 ‘훗’ 뮤직비디오, 멍청한 스케이터, 나니 골 논란, 이시영 복싱시합 동영상 등이 이슈가 된 한 주였다. 
 
북극곰이 콜라를 마시는 TV광고를 따라한 듯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곰에게 콜라를 마시게 하는 잔인한 모습이 포착돼 동물 애호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선’ 인터넷판은 아제르바이잔 북쪽 가빌라의 한 술집에서 비위생적인 우리 안에 갇혀 배고픔을 호소하는 곰에게 콜라를 먹이는 행각을 보도했다. 이를 촬영, 제보한 영국인 데릴 윌라드(27)는 최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명목으로 업주가 곰에게 콜라를 먹이는 모습을 보고 문제의 장면을 촬영해 매체에 폭로했다. 

윌라드는 “오랫동안 굶주린 곰은 갈증을 이기지 못하고 병에 든 콜라를 마셨다. 곰을 보는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쓰레기를 우리 안으로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곰은 며칠 뒤 굶어 죽었다. 하지만 술집 주인은 “곰이 죽으면 산에서 다른 곰을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윌라드는 전했다. 이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 영국 동물보호단체들은 “업주는 잔혹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난하며 아제르바이잔 당국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녀시대 ‘훗’ 뮤직비디오
 
그녀들이 돌아왔다!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 소녀시대의 타이틀 곡 ‘훗(Hoot)’의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달 28일 소녀시대(태연, 윤아, 유리, 제시카, 수영, 효연, 써니, 티파니, 서현)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포탈사이트에 타이틀 곡 ‘훗’의 뮤직비디오가 업데이트 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훗’은 고고리듬에 복고푼의 기타 사운드가 하모니를 이룬 곡이다. 이번 안무도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일명 ‘화살춤’으로 불리는 이 동작은 남자친구에게 화살을 쏘는 듯 한 것으로 귀여움과 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 

소녀시대 의상 또한 눈길을 끌었다. 소매가 없고 짧은 하의의 블랙 점프 수트와 함께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오버 더 니 부츠(Over the Knee Boots)로 다리와 각선미를 자랑했고, 몸에 딱 달라붙는 긴 하의의 골드 점프 수트는 소녀시대의 매끈한 몸매 라인을 과시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삼촌 팬들 난리 나겠군”, “소녀시대 역시 너무 예쁘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멍청한 스케이터
 
자신의 우승을 확신한 한 롤러 스피드 스케이터가 결승선을 앞두고 환호했지만 2위 선수에게 우승을 내주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해 네티즌의 폭소를 샀다. 지난 달 22일부터 30일까지 (현지시간) 콜롬비아 가르네에서 열린 ‘2010 세계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은 27일날 열린 ‘남자 주니어 2만 미터 결승’ 경기 후반부가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콜롬비아 국가대표 알렉스 쿠야반떼(Alex Cujavante)는 결승점에 앞선 직선주로에서 뒤를 보고 2위권과의 차이를 확인한 뒤 우승을 직감했는지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하고 있다. 

그의 세리머니와 함께 관중들도 뜨거운 박수로 자국 선수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러나 쿠야반떼의 거만(?)은 곡 혹독한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의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 사이, 2위로 달리던 선수가 피니시 라인까지 전력 질주, 그만 우승 트로피를 넘겨주고 만 것이다. 국내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대역전극을 이룬 우승자가 다름 아닌 한국 선수였기 때문이다. 이 기막힌 역전의 주인공은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 이상철(16, 대구 경신고) 선수이다. 이상철은 이번 대회에서 2만 미터 우승을 포함 만 미터, 5천 미터 계주를 석권하며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나니 골 논란
 
아마추어 경기에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주심이 휘슬을 불 때까지 경기를 멈추면 안 된다’이다. 세계적 수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고언을 잊은 골키퍼가 등장했다. 바로 리그 상위팀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골키퍼 고메즈(브라질)이다. 지난 3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후반 38분, 나니(맨유, 포르투갈)가 상대 골 지역으로 돌파하다가 수비수와 엉켜 넘어졌고 볼은 골키퍼 고메스가 잡았다. 심판의 휘슬은 없었고, 고메스는 볼을 차기 위해 약 1m 앞으로 던져 놓고 뒤로 물러났다. 근처에 넘어져 있던 나니가 볼을 가로채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골 인정! 토트넘 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2006년 초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당시 멕시코와 경기 중 이동국이 상대 골키퍼가 던져 놓은 골을 뺏어 골로 연결시켰었다.
 
이시영 복싱 시합 동영상
 
배우 이시영이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한 영상이 뒤늦게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이시영은 지난 8월에 개최된 ‘2010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의 여자부 ‘-50체급’에 출전했다. 이날 이시영은 블루 컬러의 경기복과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링을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수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체력저하로 안타깝게 패했다. 

이시영은 경기에는 졌으나 판정패 이후 상대선수와 종료 후 서로 포옹하며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을 보였고, 관중들은 두 사람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지난 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 이시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복싱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고 말해 MC 신현준에게 ‘한국의 미키루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8월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한 코너인 ‘뜨거운 형제들’에 배우 홍수현과 여자로는 처음으로 아바타녀로 출연해 복싱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자료제공=판도라TV( www.pandor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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