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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태국에 감동 선사한 리틀엔젤스

입력 : 2010-11-11 08:42:36 수정 : 2010-11-11 08: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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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참전국 16개국 3차 순회공연중인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10일 태국 방콕 국립문화극장에서 '화관무'(사진 위)와 '부채춤'(사진 아래)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 하기위해 열렸다.

10일 태국 방콕 국립문화극장에서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한국전 참전용사와 태국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춤과 합창으로 보은의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리틀엔젤스의 3차 아시아 순회공연이다.

리틀엔젤스의 순회공연이 열린 태국 방콕 국립문화극장에서 태국 군인들이 한국전 전투현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리틀엔젤스가 부채춤, 장고춤, 농악 등 한국 전통무용과 아리랑, 요들송 등의 합창을 선보이자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과 주요국 외교사절 등 2천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작은 천사들의 율동과 노래에 매료되어 박수갈채를 보냈다.

(사진 위)정해문 태국 주재 대사와 박보희 유엔군 한국전 참전 6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이 공연장 무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 아래)리틀엔젤스 단원들이 무대에서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영웅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정해문 태국 주재 대사는 축사에서 "태국의 한국전 참전으로 인해 한국과 태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게 된 것은 태국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유엔군 한국전 참전 60주년 기념사업회 박보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소가 가득하고 자유를 중요시 하는 태국을 방문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전쟁에서 '작은 호랑이'라고 불리는 용맹한 태국 군인들이 한국의 어린이들을 지켜줘서 감사하다고 보은의 뜻을 밝혔다.

장난감 병정 복장을 한 리틀엔젤스 단원들이 공연 피날레에서 한국과 태국 국기를 흔들며 무대에서 행진하고 있다.

리틀엔젤스가 부미볼 아둘야뎃 태국 국왕이 작사, 작곡한 희망과 사랑의 노래인 '까이룽'을 합창하자 태국 관람객들은 감탄하여 공연단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방콕=송원영기자 so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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