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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자상하고 재미있는 남편되겠다"…결혼 공식발표

입력 : 2011-02-21 10:05:50 수정 : 2011-02-21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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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하정과 3월25일 결혼

 

"친구이자 오빠이자 아빠 같은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남편이 되겠습니다"

영화배우 정준호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정준호는 21일 새벽,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하와이 포털 사이트 해피하와이(www.happyhawaii.co.kr)에 직접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준호는 "제가 드디어 지혜롭고! 사랑스럽고! 현명한! 평생을 같이할 소중한 그녀를 만났습니다"라며 "그리고 앞으로 그녀에게 친구이자, 오빠이자, 아빠 같은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남편이 되려고 합니다"라며 예비신랑으로서의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여러분 축하해 주시고 모두들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세요. 감사합니다"며 "2월 21일 새벽 1시 28분 이제 곧 그녀와 함께할 우리집에서 정준호 드림"이라고 덧붙였다.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는 내달 2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6개월 간 만남을 가져왔으며 정준호는 지난해 MBC연기대상'에서 "내년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 계획을 시사했다.

정준호의 결혼준비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가 총괄 하기로 했으며 예식에 관한 상세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욱 대표는 "준호는 역대 스타 결혼 중 가장 많은 협찬 제의를 받은 대스타이지만 신랑신부가 단호히 '무협찬 결혼' 의지를 밝혀 그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평소 사람을 중요시 하는 정준호는 연예계 동료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평소 '사랑의 밥차' 활동을 통하여 친분을 맺은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유례없는 사상최대의 하객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의 결혼식은 탁재훈과 신현준의 공동 MC로 진행될 예정이며 신랑 신부는 예식이 끝난 다음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집은 서울 한남동에 마련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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